2021년 지자체 여성 비율 48.1%...전년 대비 1.5%p 증가
지난해 8·9급 합격자 중 여성비율 60.4%

자료=행정안전부 인사통계

[워라벨타임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 수가 전년 대비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급 이상 여성관리자또한 이보다 높은 3.5%p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 여성공무원 현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자체 여성공무원은 14만5천379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48.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인 2020년(13만6천71명, 46.6%) 보다 1.5%p 증가한 수치다.

광역단체 포함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지역은 부산이 53.8%이 차지했다. 이어 서울(51.6%), 인천(51.3%)순이며, 경기, 광주, 울산도 5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전체 2만5천431명 중 6천171명(24.3%)을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전년인 2020년(5천165명, 20.8%) 대비 3.5%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37.4%)이 가장 높고, 울산(33.4%), 서울(30.6%)이 그 뒤를 이었다.

6급 여성공무원도 같은 기간 대비 2.2%p 올랐고, 주요부서(기획, 예산, 인사, 감사, 실국주무과)에 근무하는 여성 비율도 3.0%p 증가했다.

지난해 7급 공채 합격자(633명) 중 여성은 337명(53.2%)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8·9급 합격자 중 여성은 60.4%로 더 높았다.

임상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은 "이번 통계분석 결과,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및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과 역량 발휘에 행정안전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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