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7월 2일 서울 코엑스몰에서 열린 '2022 서울구제주류&와인박람회'가 성료했다. 만만치 않은 입장료(사전예약 1만7천원, 현장 2만5천원, 종일 패스 3만원대)에도 행사장은 온종일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관련업계 바이어를 비롯한 중장년세대가 대부분일 것이라는 기자의 예상과는 달리 관람객의 대부분은 2030대 일반인들이었다. 손에 시음잔을 든 이들은 와인, 전통주, 위스키 등 각양각색의 술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니라 마시고 즐기는 '축제'였던 것이다. 마지막날(2일,토) 현장을 찾은 기자에 눈에 띄는 여러 모습을 담아봤다. [기자 주]

수북히 쌓인 위스키들. 부스마다 제각각 고유의 브랜드를 단 여러 종류의 술들이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었다.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발을 디디기도 힘들만큼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 2030 청년세대들이 대부분이었다.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어느 위스키 브랜드 부스의 시음장.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잡사봐, 잡사봐~" 시음은 공짜, 맘에 들면 구입. 관람객에게 술을 따라주는 부스 관계자.©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전통주도 빠질 수 없다, 밤막걸리 판촉에 나선 농업법인 부스.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전문 소믈리에에게 직접 받아먹는 와인 한장의 영광.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한켠에서는 칵테일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아쉽게도 시간을 놓쳐 바텐더의 멋진 칵테일쇼는 볼 수가 없었다.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우리술'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고량주 패키지도 여러가지, 항아리째 품고 도망쳐 나오고 싶어진다면 당신은 술꾼 맞다.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술통에서 바로 받아먹는 와인 맛은 어떨까?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대사관 후원을 받은 수입 브랜드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조지아대사관이 후원한 위스키 부스. ©워라벨타임스
술을 금기시 하는 인도에서 술을? 내국인에 대한 규제는 엄격하지만 최근 조금씩 완화되는 추세라고 한다. 인도대사관에서 후원한 이 부스에서는 위스키, 와인, 맥주 등 다른 나라 못지않은 다양한 자국산 술이 소개됐다.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의리!" 배우 강보성씨를 모델로 한 소주가 출시됐다. 강보성씨는 이날 홍보를 위해 팬들과 함께 사진촬영 이벤트를 벌였다.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와인은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관하는 방식도 중요하다. 다양한 디자인의 '와인랙'을 판매 중인 가구 부스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반영한 '커스텀 패키지 디자인'.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홀짝홀짝 마셔대기만 하는 박람회라면 뭔가 아쉽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진행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의미를 살렸다. ©워라벨타임스 / 정재근
저작권자 © 워라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